오사카 USJ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은 단연 닌텐도월드였습니다.
아이들이 닌텐도를 정말 좋아해서 이번 일본 여행도 USJ를 중심으로 계획했을 정도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도 기대가 컸는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월드 때문에 오픈런을 하는지 직접 다녀오니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입장하는 순간 게임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었습니다.
닌텐도월드 입구를 지나자마자 저도 모르게
"와!"
라는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마리오 게임 속에서 보던 배경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고 움직이는 캐릭터와 배경까지 정말 게임 속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낮에도 예뻤지만 개인적으로는 밤 풍경이 훨씬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명이 켜진 뒤의 닌텐도월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사진도 더 예쁘게 나왔습니다.

입장 예약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닌텐도월드 입장 예약이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예약에 성공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첫날 오후 입장 후 앱으로 저녁 시간 예약에 성공했고, 다음 날에는 오픈런으로 다시 입장했습니다.
후기만 보고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입장 후 바로 앱으로 예약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파워업 밴드는 한국에서 미리 대여했습니다.
저희는 닌텐도 파워업 밴드와 해리포터 지팡이를 같은 업체에서 함께 대여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하루만 사용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구매보다는 대여가 훨씬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캐릭터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고르는 것부터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파워업 밴드가 있으면 아이들이 더 즐거워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념품 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음표 박스를 치면 불이 들어오고 반응이 나타나 아이들이 정말 신나했습니다.
동키콩 구역에서도 밴드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대기시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 같습니다.

동키콩은 꼭 타보시길 추천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탄 놀이기구는 동키콩 어트랙션이었습니다.
오픈런 덕분에 약 1시간 정도 대기하고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놀이기구를 타고 나오니 대기시간이 3시간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오픈런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타보니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습니다.
첫째는 USJ에서 가장 재미있는 놀이기구라고 할 정도로 만족했고, 남편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반면 6살이었던 둘째와 셋째는 조금 무섭다고 했지만 울거나 힘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고 생각합니다.

키 제한도 꼼꼼하게 확인했습니다.
대기줄에 서 있는 동안 셋째와 키가 비슷한 아이들을 따로 불러 키를 다시 측정했습니다.
저희도 간신히 기준을 통과해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키 제한은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키콩 구역에서 유명한 간식도 먹어봤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SNS에서 꼭 먹어야 하는 간식처럼 소개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 가족은 한 번 경험해 본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오래 기억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닌텐도월드에는 기념품 종류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마리오, 루이지, 요시 등 캐릭터별 상품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컸습니다.
저희도 기념품을 몇 가지 구매했는데 아이들이 여행이 끝난 뒤에도 가장 오래 이야기하는 곳이 바로 닌텐도월드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인기 있는 테마존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다녀와 보니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정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오사카 USJ를 방문한다면 닌텐도월드는 가장 먼저 계획에 넣어야 할 공간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희 가족이 2박 동안 묵었던 호텔 케이한 유니버설 타워 후기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USJ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었고, 한여름에는 호텔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입장할 수 있어서 가족여행에서는 정말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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